설 연휴, 체계적인 금융 관리로 명절 스트레스 줄이자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1.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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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악성앱 공격 2.5배 상승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인, 택배, 카드 발급, 모바일 청구서 등을 사칭한 문자·모바일 메신저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설 명절을 앞두고 악성앱 공격이 2.5배나 상승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인, 택배, 카드 발급, 모바일 청구서 등을 사칭한 문자·모바일 메신저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와 금융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선물비, 교통비, 식비 등으로 지출이 늘어나고 금융기관 운영 일정도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과소비를 방지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산 수립으로 과소비 방지

명절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선물비, 교통비, 식비 등 항목별로 예산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간단한 가계부를 작성하거나 핸드폰 메모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지출 내역을 기록하면 과도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명절 사기 주의보, 피싱·스미싱 경계

설 연휴를 틈탄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스미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하고 금융사 앱에서 제공하는 이상 거래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비상 자금 및 긴급 대응책 마련

설 연휴 동안 예상치 못한 지출을 대비해 일정 금액을 비상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용카드 한도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 시 한도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분실·도난 등의 상황에 대비해 카드사와 은행의 고객센터 번호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는 ATM이나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일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 패턴 점검으로 명절 후 재정 관리

명절 이후에는 지출 내역을 분석해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한 저축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나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므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유리하다.

연휴 기간 금융 사고 예방 당부

금융감독원은 연휴 기간 동안 금융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명절 기간에는 소비와 금융 사기가 증가하는 만큼 사전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휴 동안 여유롭고 안전한 금융 관리를 위해 작은 습관에서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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