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토스증권은 지난해 기준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14일 토스증권 공시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수익은 4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어나면서 연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토스증권이 2021년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토스증권의 실적 성장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토스증권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이외에도 토스증권은 지난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작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66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 명을 기록했다.
급증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토스증권은 지난해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2024년 7월) ▲토스증권 PC(WTS) 서비스(2024년 7월)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2024년 9월) 등을 선보였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고객분들의 관심 및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해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