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박문철 노무사 등 전문위원 4명 새로 위촉
서울 서부지검 ‘행복마루 카페’ 수익금 500만원…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전달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서울 서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 정기총회 및 보호위원, 전문위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화 서울서부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관계자들과 서울서부지검 범죄피해자보호위원으로 활동 중인 오경희 마포구청 부구청장, 강지현 서대문구청 부구청장, 김재용 은평구청 부구청장, 이창석 용산구청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김선화 지검장은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서울 서부 센터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서울서부센터와 더불어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 서부 관내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용산구의 부구청장을 범죄피해자 보호위원으로 위촉했다. 각 지자체는 향후 보호 위원으로서 범죄피해자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다양한 사업에 함께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어 김갑식 서울 서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전문위원으로 김정훈 아소비교육 대표, 박문철 노무사, 양용준 오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양준희 현대산업개발 매니저 등 4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들 전문위원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앞으로 서울서부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심리 회복, 노동·법률 상담,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서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서울서부지검 1층에서 운영하는 ‘행복마루 카페’의 수익금 전달식도 거행됐다. 행복마루 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해왔다. 센터측은 이번 정기총회를 맞아 수익금 500만원을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김갑식 이사장은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 주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범죄 피해라는 인생의 위기가 절망이 아닌, 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2025년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