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선전 SK케미칼…1분기 영업익 98.5%↑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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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영업익 369억원…매출도 9.4% 늘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에코랩(ECO LAB)./사진=SK케미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에코랩(ECO LAB)./사진=SK케미칼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SK케미칼이 석유화학 업계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47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98.5%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의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2025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36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SK케미칼은은 주력 품목인 고기능성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O/I(Operation Improvement) 노력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생산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현 화학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영역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 R&D 노력과 기술 개발, 인프라 최적화 등 전사적 O/I 활동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분야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리사이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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