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정책 에이전트 코딧(CODIT)이 자사 실시간 정책 동향 대시보드에 'AI 요약'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AI가 해당 이슈의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다. 주요 정책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AI 요약 기능은 △APEC 2025 △AI △온라인플랫폼 △ESG △식품안전 △의료·제약 등 주요 키워드를 기준으로 속보, 정부 발표, 국회 발언, 법안 발의 등을 자동 분석해 핵심만 정리해준다.

지난 4일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새 정부' 탭이 신설돼 새로운 행정부의 방향성과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딧 대시보드는 지난 1월 정식 출시 이후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핵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컸던 올해 상반기, 국내외 기업과 기관들이 실시간 정책 동향 파악을 위해 코딧을 적극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I 자동 번역을 기반으로 한 영문 버전도 출시돼 미국, 일본 등 해외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코딧은 모바일에서도 AI 요약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Chat CODIT)' 출시도 예고했다. 챗코딧은 대화형 질의응답, 법안 비교, 요약 브리핑 생성 등 기능을 통해 정책 실무자들이 복잡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은 주요 이슈를 자동 감지하고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정책 비서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이 더 기민하게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의 정밀도와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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