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머스 빵 2종에서 식중독균 검출…식약처 “전량 판매중단·회수”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6.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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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서 살모넬라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식자재 전문기업 푸드머스에서 유통·판매한 빵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식약처는 전날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용량은 50g으로 소비기한은 올해 10월 12일이다.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용량은 22g, 소비기한은 올해 9월 21일이다. 이들 빵의 각 생산량은 4800개, 2만3040개로 조사됐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병관리청,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 진천군,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급식으로 제공된 문제의 2개 빵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푸드머스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제품에 대한 납품을 전면 중단했으며 납품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조치 했다”며 “제조사인 마더구스가 생산한 전 제품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자체의 원인과 함께 다양한 루트에서 교차오염이 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식약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다각도로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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