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대회인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7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가 26~29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미아(Lamia)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총 345.76km를 주행하는 코스로, 2021년 대회 이후 가장 긴 구간에서 치러진다.

대회 참가 드라이버들은 최대 섭씨 40도에 달하는 고온과 돌풍, 암석이 드러난 지형 등 극한 자연 환경에서 최고 시속 200km, 엔진 회전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혹독한 주행 조건에 걸맞는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대회 출전 차량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5월과 6월 초 열린 포르투갈 랠리와 사르데냐 랠리에서도 ‘다이나프로 R213’은 균일한 접지력과 내구성으로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며 “반복되는 충격과 고하중 상황 등 가혹한 조건에서도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WRC를 포함한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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