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은(銀) 제품 '100% 친환경' 인증 획득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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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SGS, 동 제품 이어 은 제품도 100% 재활용 원료 사용 인증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이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은 제품이 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로만 만들어졌다는 인증./사진=고려아연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이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은 제품이 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로만 만들어졌다는 인증./사진=고려아연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고려아연이 동에 이어 은 제품도 '100%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고려아연은 최근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은 제품이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로만 만들어졌다는 점을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동 제품이 같은 기관으로부터 '100%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고려아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대외 신뢰도를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재활용 제품이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저탄소 인증 제품 등을 우선 구매하려는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 정광에서 제련한 뒤 남은 부산물에서 은을 회수한다. 아연 소성 공정에서 발생한 '더스트(Roaster Dust)'와 연 전해정련 공정에서 침전된 '금속 찌꺼기(Anode slime)' 등에서 고농도로 농축된 은을 얻는다. 

자원(정광)을 재활용해 은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번에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이 점을 명확하게 인정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부산물과 폐기물의 활용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고 동과 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한 노력의 결과"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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