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일제히 상향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7.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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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한신평, A0→A+ 상향…한기평은 A2→A2+ 상향
현대로템 CI./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CI./사진=현대로템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따른 성과로 현대로템은 평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나신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현대로템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현대로템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나신평은 현대로템의 영업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2022년 K2 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호실적을 이어가 지난해 4조3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레일솔루션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16조8611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향후 역대 최대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평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이 탄탄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대로템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로템이 고부가가치 기술인 고속철도 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신평은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2년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대외 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사업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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