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봉준호 기생충, 독자가 뽑은 ‘21세기 최고 영화’ 1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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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살인의 추억’도 49위 차지… 박찬욱 ‘올드보이’ 40위·아가씨 67위 올라
@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 ENM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 ENM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이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NYT) 독자가 뽑은 21세기 최고 영화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자 20여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봉 감독의 다른 영화 ‘살인의 추억’도 49위에 올랐다

다른 한국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5)가 40위, ‘아가씨’(2016)가 67위에 올랐다.

2위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3위는 소설을 영화화한 코엔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였다.

이어 4~10위는 △데어 윌 비 블러드(2008) △인터스텔라(2014) △다크나이트(2008) △매드맥스:분노의 도로(201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2001) △이터널 선샤인(2005) △소셜네트워크(2010)가 각각 차지했다.

독자가 뽑은 21세기 최고 영화 100선. /사진=NYT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앞서 NYT는 지난달 27일 영화 제작자, 배우 및 기타 영화 산업 전문가 500여명의 투표를 바탕으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을 정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도 기생충은 1위를 차지했고, 올드보이는 43위, 살인의 추억은 99위를 기록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소셜네트워크는 독자 조사와 같은 2위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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