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보안통제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통합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하니웰이 IP CCTV 카메라 중 UL CAP 획득 제품의 국내 출시를 추가할 계획이라 밝혔다.
하니웰이 취득한 UL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은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업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인증한다.
UL CAP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 및 시스템에 대해 시험 가능한 사이버 보안 기준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취약성을 평가한 후 알려진 멀웨어와 보안통제를 검토하고 강화시킨다.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표준화되고 검증 가능한 사이버 보안 기준 개발은 사용자와 시스템 설계자에게 수준 높은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는 보안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운영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2016년 10월 미국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은 Twitter, The Guardian 및 CNN을 비롯한 주요 웹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으며 인터넷 프로토콜(IP) 비디오 장치를 통해 미라이(Mirai)라고 불리는 봇넷 바이러스에 의해 수행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된 CCTV 카메라 네트워크의 백도어 문제 또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하니웰은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안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하니웰빌딩테크놀로지스코리아 김창용 상무는 “제품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산업에서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개선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하니웰은 CCTV 카메라에 UL CAP을 취득했으며 지속적으로 인증제품을 확대해 시스템 안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L CAP인증을 획득한 CCTV 카메라는 equIP시리즈의 회전형 카메라, 360도 전방위감시가 가능한 IR Fisheye 카메라 및 초고해상도 12메가픽셀 등 총 8개 모델로 2018년도 내 180도 멀티센서 카메라와 특수환경에 설치되는 방폭카메라까지 UL CAP 보안 인증 취득 CCTV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