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 위해 보다 노력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이 언급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는 관련 산업인 자동제어기기 분야에서 큰 이슈가 됐다.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 및 산업계의 큰 화두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여의시스템 성명기 대표는 “여의시스템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구축 회사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며, “수요 기업들을 위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의 두뇌 ‘산업용 컨트롤러’
여의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의 두뇌에 해당하는 산업용 컨트롤러와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체 사용되는 부품 제조공장이나 반도체 비전 검사 시스템의 빅데이터 처리 장비, 무인주차 관제시스템이나 셀프 주유소 컨트롤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 여의시스템은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컨트롤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만 신코즈(CINCOZE)사 팬리스 컴퓨터와 패널PC를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팬, 케이블, 점퍼가 없는 일체형 구조로 열악한 환경에 견디도록 설계됐다. 영하 40도~영상 70도, 진동 5Grms, 충격 50Grms, 입력전압 9~48V를 충족하는 설계로 안정적인 동작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공장 자동화, 옥외 키오스크, 전력계통 제어기기 뿐 아니라 철도와 차량 관련 국제인증을 획득해 항공, 철도, 선박, 차량에 안성맞춤이다. 국내 항공 관련 프로젝트에 500여대를 공급해 운용한 결과 탁월하다는 현장 신뢰성을 확보했다.
성 대표는 ”산업용 컨트롤러는 스마트 팩토리의 두뇌에 해당한다“며, “최근 IoT 관련 솔루션도 고객사의 요청으로 맞춤형 시스템으로 개발 중이며 상반기 실적이 회사설립 후 최대 실적으로 낸 것도 스마트 팩토리 관련 비즈니스 확대 덕분이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필요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으로 성 대표는 “먼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성공 및 실패사례에 대한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사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기본 개념을 각 기업에서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이것은 완벽한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이 아닌 단지 자동화의 연장선상에서 운영을 최적화할 뿐이다”고 밝히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전사적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실 막대한 자금과 개념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의 특수성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봤을 때 전사적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사실상 무리라고 밝힌 성 대표는 “플랜B로써 한국의 중소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포장라인을 비롯해 검사 라인 등 일부분부터 스마트 팩토리화하는 것에 목표를 잡아서 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한 부분씩 실행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대표는 “정부지원 자금규모에 자체 자금을 더한다면 부분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업 플랫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성장,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이슈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그리 좋지 읺다. 그러나 경제 환경과는 무관하게 4차 산업혁명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 자동화 관련해서 시장이 계속 커질 전망이다.
이런 전망 속에서 여의시스템은 자동화 관련 비즈니스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과 시스템 설계 능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개발하고 양산하는 고객맞춤형 제품시장을 목표로 다양한 시스템들을 연계 및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성명기 대표가 최근 이노비즈 협회장에 취임하면서 구상했던 부분은 기술혁신으로 성장해 온 이노비즈 기업끼리 협업해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완성하는 것이다.
성명기 대표가 언급한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란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설계가 가능한 기업이 주축이 되고 여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협업한다면 중소기업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보다 원활하게 하며 중소기업이 진정으로 필요한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이뤄지는 것”이다.
끝으로 성명기 대표는 “내년 목표는 전반적인 경기가 하강국면에 있어 쉽지 않겠지만 올해 대비 20% 이상 매출 성장이 목표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속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의 기본 요소를 충실히 하는 것이 여의시스템의 비전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