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PTC(한국지사장 박혜경)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연장하고 조기 확장에 나선다. 양 사는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250여 곳의 신규 고객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데 이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2023년 이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제품 판매 및 개발에 대한 연속성을 유지하고, PTC의 제품 수명 주기 관리 및 SaaS 제품에 대한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설계에서부터 운영, 유지보수, 수명주기 최적화 단계 전반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디지털 스레드 솔루션 상용화 절차가 간소화될 예정이다. 또한 PTC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가상 기계 시뮬레이션 및 테스팅 소프트웨어를 자사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 전반을 통해 양사는 2023년 이후까지 공동의 리소스, 기술, 산업 전문성, 시장 입지를 공유하고 고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사의 핵심 공동 오퍼링인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 스위트(FactoryTalk InnovationSuite, powered by PTC)’는 업계 최초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소프트웨어 스위트로서 IIoT, 엣지-투-클라우드 분석, 제조 실행 시스템(MES), 증강현실(AR)이 완벽하게 통합돼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들이 혁신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운영 환경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 확장하는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팩토리토크 사용 고객인 목재 패널 제조업체 노보드(Norbord)의 테이아 슈버트(Teja Schubert) 디렉터는 “비즈니스적으로 가장 필요한 시기에 PTC 기반의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 스위트를 선택하게 됐다. COVID-19가 첫번째 팬데믹에 접어들며, 비용을 절감하고 직원들의 작업 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지보수와 교육 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다. 양사의 전략적 협력 덕분에 팬데믹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솔루션에 대해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의 제조업체들이 최근 운영 상황을 재구축하며 재무 성과를 높여야 하는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제품, 프로세스, 사람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PTC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업계 선도적인 디지털 제조 솔루션을 통해 제조 산업 고객들이 강력한 엔드-투-엔드 디지털 스레드 역량을 확보하고, 팬데믹 상황 중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로크웰오토메이션 회장 겸 CEO는 "지난 2년간 PTC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혁신이 더해져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 스위트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었다. 파트너십의 연장과 확대를 통해 전략적 제휴의 가치를 높이고,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짐 헤플만(Jim Heppelmann) PTC 회장 겸 CEO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더스트리 4.0 이니셔티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양사 협력의 결과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며, 시장에서 이러한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PTC코리아는 국내 공인 총판 디모아 및 플래티넘 파트너 디지테크, E3PS와 손잡고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 스위트 제품군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