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공사가 진행한 ‘시민과 함께 스마트하게 걷고 나눔’ 행사에 시민 45만명이 참여해 232억보를 적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캐시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시민참여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참여자의 걸음 수에 따라 탄소상쇄 숲 조성 기부금이 정해지는 탄소중립형 나눔 행사이다.
공사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참여자는 총 45만명이었으며, 누적 걸음 수는 232억보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걸음 수인 150억보 보다 155% 초과한 수치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우천의 악재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목표 달성에 따라 계획대로 기부금 100만원을 탄소상쇄 숲 조성에 기부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시민과 함께 스마트하게 걷고 나눔 행사는 올해로 2회째 개최된 행사”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비대면 나눔활동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금번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5만명이 늘어난 45만 시민이 참여해 232억보, 거리로 환산하면 1,500만㎞를 걷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이는 소나무 56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같다”며, “이번 행사로 마련된 기부금은 올해 하반기에 탄소상쇄 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