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앞으로 산업용 통신 전문기업들이 자체 솔루션에 멀티 프로토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 선도적인 솔루션기업 힐셔는 netX 90 통신 컨트롤러와 netRAPID 90 임베디드 모듈 제품이 ‘CC-Link IE Field Basic 슬레이브 프로토콜’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힐셔는 CC-Link협회(CLPA)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서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이 아시아 자동화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CC-Link IE Field Basic은 소규모 시스템을 위한 100Mbit/s 기반 프로토콜로 CC-Link IE 기술 제품군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센서에서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드 디바이스를 산업용 통신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힐셔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에서 개발한 CC-Link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제품 중 netX90통신컨트롤러는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갖춘 가장 작은 멀티 프로토콜 SoC이다. 제품은 향상된 소비 전력과 최적화된 성능, 고집적도가 특징이며 소형 폼팩터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적합하다. netRAPID90임베디드모듈도 netX9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편 힐셔는 현재 세계 각 지역에 진출해 산업용 통신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사 netX 칩 기반 제품 라인으로 모든 필드버스와 실시간 이더넷(Real-Time Ethernet) 및 산업용 IoT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