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독일에서는 동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혁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 선도기업 힐셔가 ‘2024년 독일 혁신 기업 TOP 100’ 타이틀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혁신 연구원인 비엔나 경제경영대학 니콜라우스 프랑케(Nikolaus Franke) 교수팀이 모든 참가 기업에 대한 혁신 성과를 △고위 경영진이 가진 혁신 친화성 △혁신에 대한 회사 내 분위기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조직 △외형적·개방적 혁신 △성공적인 혁신 등 다섯 개 범주에서 기준 100개 이상을 기반으로 심사했다.
니콜라우스 프랑케 교수는 “기업들의 신규 제품과 더불어 서비스·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창안 능력, 관련 혁신들이 우연의 일치인지 구조화되고 표적화된 접근 방식의 결과인지에 대한 여부 같은 항목들이 TOP100을 심사하는 질문들이다”라며, “혁신과 제품 개선이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도 함께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힐셔는 과학적인 심사 과정을 통해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최고 혁신 기업 순위 안에 들게 됐다. 특히 오는 6월 열릴 시상식에는 지난 12년간 TOP100에 멘토로 참여해 온 랑가 요게슈와르(Ranga Yogeshwar) 과학전문기자가 힐셔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힐셔 세바스티안 힐셔(Sebastian Hilscher) CEO는 “Top100상 수상은 항상 기술의 최전선에 서려는 힐셔가 기울이는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 산업의 혼란을 고려할 때 힐셔가 제공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연성, 신뢰성 및 보안을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