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I, 로봇 가이드 위한 3D 비전 전문기업 ‘리버티 로보틱스’ 인수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8.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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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3D 센서 기술에 로봇 가이드 비전 기술 더해져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3D 스캐닝 및 검사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LMI Technologies(LMI)가 리버티 로보틱스(Liberty Robotics, LR)를 인수했다. 리버티 로보틱스는 자동차, 자재 취급/포장 및 물류 산업에서 로봇 가이드를 위한 3D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LR의 VPack 및 VPick을 사용하면 자동화된 단일 및 혼합 케이스 팰릿 적재, 팰릿 하역, 디캔팅 및 지연을 허용해 물류 센터에서 완전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

2005년에 설립돼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LR은 자동차 부문 자동화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부품 취급, 코팅 및 실러 도포 등의 응용 분야에서 정밀한 암 말단 로봇 가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VFix 및 VGuide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 분야가 강점이다.

최근 LR은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자재 취급/포장 및 물류 부문 응용 분야를 위한 로봇 비전 가이드 시스템도 개발했다.

LMI의 Mark Radford 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전략적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로 자동차·포장·물류산업에서 솔루션 기반 역량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리버티 로보틱스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수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대규모 FOV 스냅샷 스캐닝으로 로봇 통합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제 LMI의 고급 스마트 3D 센서 기술 인프라와 글로벌 시장 입지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비전 기반 로봇 가이드 및 혼합 케이스 팰릿 적재를 위한 업계 최고의 솔루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MI는 북미에서 리버티 로보틱스가 다져 놓은 강력한 기반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춘 LMI는 이번 인수로 북미,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포장 및 물류 분야에서 크기, 색상, 패턴이 다양한 상자가 적재된 혼합 팰릿을 취급하기 위한 LR의 업계 최고의 독창적 솔루션은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자재 취급 분야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Radford CEO는 “LMI와 리버티 로보틱스 간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함께 공장 자동화 효율성과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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