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AI 적용 통신 시스템 개발 성과 공유"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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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과 함께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 개발한 AI RAN 기술 소개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포스터/ 사진 = 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Future Wireless for the AI Era)'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은 최근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AI 내재화 통신(AI-Native Communic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Energy Saving & Efficiency)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Innovations to Drive Future Wireless)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및 예상되는 신규 서비스를 살펴봤다. 또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절약·에너지 효율 개선 등 지속가능한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 및 연구 방향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세션에서는 5G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 방안을 다뤘다.

각 세션마다 패널 토의가 진행되면서 각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기술 시연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AI RAN 기술이 소개됐다.

AI RAN은 기지국 통신 장비(RAN)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무선 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통신 기술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현황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다.

박정호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5G 도입 이후 통신 시장은 AI 등 혁신 기술의 도입 및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래 통신 서밋을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속적인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여가는 등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이고, 차세대 AI∙통신 융합 기술을 이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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