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27일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 2단지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세대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40만원이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앞서 분양이 마감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세대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공공택지에 분양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98세대 △59㎡B 58세대 △84㎡A 559세대 △84㎡B 297세대 △84㎡C 59세대 △109㎡ 240세대 △136㎡PH 5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이달 30~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이전기관(산업단지) 종사자,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을 대상으로 807세대가 배정됐다. 각 모집 유형에 맞는 세부 조건에 부합해야 하며, 이전 기관 종사자는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은 609세대가 배정됐는데, 1순위 청약은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산시 탕정면 일대는 농어촌 특별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 내년 개교 예정인 아산 갈산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인근에 삼성고, 충남외고 등 명문 고등학교가 가깝다.
1호선 배방역이 가깝고,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해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천안·아산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9㎡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에는 알파룸이 조성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조경은 소나무와 계절별 꽃나무, 약 2000㎡에 이르는 넓은 잔디마당과 1k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며, 케스케이드형 수경시설과 다양한 컨셉의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피트니스, 골프클럽과 같이 입주민 건강을 위한 공간과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 그리너리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단지 지하에는 세대당 1.37대의 주차공간이 들어서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의 배후 주거지에 조성되면서 전국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