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최저가 가격및 AI 기반 '맞춤 상품 추천' 기능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풀무원은 임직원과 주요 고객사,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복지 플랫폼 '엠버십'을 이달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엠버십은(embership)은 조직원(Employee)과 멤버십(Membership)을 합성한 단어로, 풀무원 임직원 및 주요 고객사, 파트너사를 위한 맞춤형 AI 복지 플랫폼을 말한다.
풀무원은 현재 엠버십에서 간편식 등 식품류부터 건강식품, 오피스용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약 1500여 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은 우선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했고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대형 위탁 급식 사업장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를 전략 사업장으로 선정,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판매 상품도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엠버십에서는 온라인 최저가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풀무원의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에 입점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이용자에게 가격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엠버십을 구축했다.
온라인 최저가를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과 최저가 탐색을 전문으로 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LLM(거대언어모델)을 결합한 AI 기반 최저가 추출 모델이 활용됐다.
이 모델은 포털 쇼핑 서비스에 노출되는 130여 개 이커머스 채널 데이터를 매일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별로 최저가 정보를 분류하고 검증해 최저가 가격을 도출한다.
엠버십은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AI 기반 '맞춤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 '맞춤 추천'은 데이터 분석과 자연어 처리(NLP) 기술,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 쇼핑몰에서 수집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큐레이션 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고객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선호도와 구매 패턴을 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상품의 핵심 가치를 도출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엠버십에서는 참여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엠버십 복지 포인트를 활용해 즉시 할인이 가능한 현장 결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풀무원은 엠버십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도입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엠버십 입점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입점 상담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플랫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엠버십을 단순 복지 플랫폼을 넘어 직장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저가 혜택은 물론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 상품과 서비스 제공, 업무에 도움이 되는 소통까지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엠버십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해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풀무원 제품을 활용한 추천 레시피 및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풀무원 정해정 B2E사업부장은 "고객의 구매 및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AI를 활용한 개인화 맞춤 추천을 더욱 고도화하며 엠버십을 직장인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