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자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자살시도를 막는 방법이 도입된다.
AI 도입 후 100건 이상 자살 사전 체크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자살시도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페이스북 공식 뉴스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페이스북 게시글과 라이브 방송을 분석해 자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자살방지를 막기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고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쳐]](/news/photo/201711/20334_9977_5238.jpg)
기존 페이스북은 자살을 암시하는 콘텐츠나 징후가 나타난 글이 발견됐을 경우 사람이 직접 신고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방식은 사용자의 게시글이나 댓글에 자살 징후가 높은 글 등을 감지하면 이것이 페이스북 서비스팀에 알려지게 된다. 이후 지역의 담당 기관으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자살방지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페이스북]](/news/photo/201711/20334_9978_5451.jpg)
페이스북 관계자는 “지난달에만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100건 이상 자살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체크를 했다”라며 “위험해 보이는 이용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동안 방지 요원이 현장에 도착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침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사용자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유럽 국가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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