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브이, 철저한 수익분석 기반 ESS 솔루션으로 고성장 이룬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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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 수행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에스피브이가 태양광발전소 건립 등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ESS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연계 ESS 사업 집중한다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정부주도의 스마트그리드 보급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ESS 사업을 시작한 에스피브이가 올해 태양광 연계 ESS와 함께 피크제어용 ESS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스피브이는 올해 피크 대응, 태양광 연계 ESS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피브이의 ESS 솔루션이 구축된 사이트 전경 [사진=에스피브이]
에스피브이는 올해 피크 대응, 태양광 연계 ESS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피브이의 ESS 솔루션이 구축된 사이트 전경 [사진=에스피브이]

이를 위해 에스피브이는 대규모를 제외하고 ESS 사업 분야의 경제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ESS 사업 구조가 중소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피브이의 이런 자신감의 배경엔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발전해온 기술이 자리한다.

에스피브이는 최근 부산시청, 파크하얏트 부산 등에서 진행한 ESS 설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용량 산정과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분석 툴은 ESS 구축 후 사업비 회수와 수익증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도균 이사는 “에스피브이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EMS)은 실시간 배터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배터리의 충·방전 스케줄링 제어와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고객이 사업비를 회수하고 수익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한다”고 소개하며, “또 KPX ADR 연동 지원. 실시간 성과분석과 충전과 방전 등 다양한 리포트와 관리자 화면을 제공해 효과적인 ESS 운영이 가능토록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도균 이사는 ESS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김도균 이사는 ESS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Industry News]

이처럼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요금절감과 피크제어 효과를 얻고 있는 에스피브이의 ESS 솔루션은 올해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통해 태양광 연계형 ESS와 대기업들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피크제어용 ESS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 에스피브이는 공공기관 ESS 납품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ESS 설치사업을 강화해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목표다.

최근 ESS 산업계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가중치와 함께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된 배터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김 이사는 “일몰 예정인 ESS 지원대책과, 태양광연계 ESS REC 가중치 연장 등의 조치만으로도 ESS 산업과 ESS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이 참가한 ESS 구축 사업의 경우 상업운전이 시작된 후부터 약 3년간 지원 혜택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풍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갈 REC 가중치 역시 2030년까지라든가 시한을 길게 두고 적용해야 ESS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이사는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의 ESS에 대한 수요가 내년 초반부터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고,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이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 때문에 ESS 사업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계약전력 5000~1만 kW 사이 공공기관은 올해 말까지 ESS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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