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대전시는 지난 6일 ‘민선8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선도하고 미래지향적 도시발전과 올바른 정책방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2040 대전광역시 도시기본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회는 도시주택국장을 주재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과, 투자유치과, 과학산업과 등 분야별 계획과 관련된 11개 부서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대전을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경제도시로 업그레이드하고, 자매도시 시애틀처럼 과학과 산업의 융합된 글로벌 과학산업도시를 만들디 위한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2040 대전광역시 도시기본계획’은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기존 ‘2030 대전광역시 도시기본계획’의 운용상 문제점 등을 보완해 수립하게 된다.
또한, 2003년에 계획한 용도지역(일반주거지역 1,2,3종) 세분의 재검증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공급,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시가화지역 내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하는 도시전략을 담아낼 계획이다.
대전시는 변화하는 국가정책과 민선8기 정책에 걸맞게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생활권계획 등 장기적 발전의 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계획수립 초기부터 시민참여단 및 도시계획, 교통, 환경, 건축 등의 전문가 참여단을 구성 운영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시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 ‘2040 대전광역시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2040 대전광역시 도시기본계획은 일류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의 그랜드 플랜으로 부분별 로드맵을 정립하고 미래 대전의 청사진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말하며, “미래 대전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공급과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구축을 위한 구조적 틀을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