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오픈클래스 러닝클럽(이하 러닝클럽)’ 시즌3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임직원 역량 개발 및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러닝클럽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해 목표와 스케줄에 따라 6~12주간 ‘자율 학습’한 결과물을 제출하면, 관련 교육비를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팀 구성은 최소 4인에서 최대 8인으로 현업 기반 문제 해결이나 노하우 공유를 위한 △과제해결형, 업무관련 스킬 향상을 위한 △역량개발형 또는 업무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목표성취형 같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학습 조직을 신설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파일럿 프로그램 및 시즌 3개를 진행하면서 전체 인원 중 약 44%인 ‘임직원 642명’이 참여해 ‘클럽 104개’가 운영돼 높은 학습 참여도를 기록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내 자율적인 학습 문화 형성과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면서도 실제 업무에도 적용해 고객 만족과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일례로 CJ올리브네트웍스 고객인 A사는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의뢰인이 창업 지역을 직접 선택한 뒤 본사에서 승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문 분석 시스템’이 없어 점포 1개에 대한 평균 검토 기간이 10일씩 소요됐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 8명이 러닝클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다.
러닝클럽을 통해 구현한 서비스는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국가 내 공공 센서스 데이터와 연계해 ‘지역별 범죄율 데이터’, 지도API를 활용한 ‘점포 정보’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 PoC를 통해 서비스 적용 이후, 점포 검토 기간이 ‘10일에서 1일로 단축’되는 성과를 내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장영동 인사담당은 “일하기 좋은 기업이란 ‘워라밸’ 존중은 물론 구성원의 학습 장려, 기술 공유 등 성장 지원 문화도 형성돼야 한다”며, “공통 주제를 가진 직원들이 모여 적극적인 자기주도 학습 문화로 개인 역량 향상과 직무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월 중순부터 시작 예정인 ‘러닝클럽 시즌4’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직무 영역에만 해당하던 학습 주제를 ‘리더십 및 어학 분야’로 확장하고, 우수 클럽 포상 강화와 함께 CJ AI센터 및 계열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러닝클럽 시즌4를 통해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클럽 운영으로 전제 임직원 중 약 50%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