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P, LG화학·롯데케미칼 등에 20년간 REC 판매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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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MW 태양광 전력 매매 계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LG화학·롯데케미칼 등에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공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BEP와 이들 기업은 103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으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기업들은 연간 135GWh 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4인가구 기준 총 2만8,1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BEP가 보유·운영 중인 제주 서귀포시 1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BEP]

REC 구매를 통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다.

BEP는 지난 2020년 1월 본격 영업을 시작한 태양광 민간발전회사(IPP)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발전소의 평균 규모는 1~3MW다.

태양광 자산 규모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7.4%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다.

BEP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발전 추가 인수·개발에 집행할 계획이다. 

김희성 BEP 대표는 “RE100을 목표로 하는 국내 제조업 대기업들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BEP는 태양광 발전 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인수해 시장에서 급증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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