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독일서 산업 생태계 지원 위한 솔루션 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4.30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AI, 디지털 트윈 기술 포함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 선봬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최근 독일에서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심층 인사이트도 공유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최근 독일에서 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EC61499 국제 표준 기반 최초의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오토메이션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이하 EAE)’를 선보였다. EAE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모델링 및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EAE 출시 이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동화에 대한 선구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접근 방식을 지속 구축해 확장 가능한 단일 산업 자동화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EAE는 민첩하고 혁신적이길 원하는 산업계 고객 요구를 지원하며, 투자 비용을 줄이고 프로세스와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부스 내에서 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돕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아비바(AVEVA)와 이탭(ETAP)도 선보였다. 관련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여정을 가속할 수 있다.

커넥티드 프로덕트 라인업도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모터 관리를 위한 모터스타터 ‘테시스아일랜드(TeSys Island)’와 고압 스위치 기어인 ‘SM에어셋(AirSeT)’ 및 ‘RM 에어셋(AirSeT)’, 무정전전력공급장치인 ‘3상UPS모듈러(Easy UPS 3-Phase Modular)’ 등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테시스아일랜드는 플랜트 설계, 구축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효율성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터 관리 솔루션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는 테시스아일랜드가 동급 최고 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및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하고 모터에 대한 손실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SM에어셋과 RM에어셋은 육불화황(SF6)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배전반 제품군이다. 솔루션은 산업용 플랜트 및 데이터센터 등 중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사고방지와 설비보호 등을 위해 스마트센서를 통한 화재감지 및 온도 모니터링 기능까지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모든 제작공정에서 탈탄소를 달성해 사용자가 넷제로 달성 및 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테시스아일랜드는 콤팩트한 사이즈를 가진 친환경 디지털 수배전반이라고 전했다.

무정전전원장치(UPS) 제품군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관련 제품군 중 ‘이지(Easy)UPS’ 내 새로운 모듈형 제품인 ‘이지UPS3페이즈모듈러(3-Phase Modular)’는 라이브 스왑(Live Swap) 기능을 포함해 50kW에서 최대 250kW N+1까지 유연한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품은 별도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도 전력 보호와 안정성,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새로운 제품이 콤팩트한 사이즈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상업 시설 및 중소 규모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IT 환경에 통합된다고 부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바바라 프레이(Barbara Frei) 산업자동화사업부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45%는 산업계에서 나오는 것”이러며, “우리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가능한 빨리 탈탄소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바라 프레이 부사장은 “생산성을 높이며 탈탄소화 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가 필수적”이라며, “자동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와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메세2024에 참가해 자사 제품·솔루션 소개와 함께 산업 시장 관련 최신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화형 세션 등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