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나일론(PA) 계열 및 PP파우더 재료 기반 자사 선택적흡수융합(SAF, Selective Absorption Fusion) 기술을 고도화해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해상도(HighDef) 3D프린터가 나왔다.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H350 버전1.5(V1.5)’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폭넓은 산업 공정에서 한층 정밀해진 3D프린팅을 적층제조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H350 V1.5는 센서와 원격 서비스 기능이 개선돼 프린터 작동 및 관리가 간편해졌다. 기존 H350 모델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SAF 기술이 적용된 고해상도 프린팅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은 SAF 기술 고도화로 고해상도 기능이 추가됐다. 보다 정교한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제조기업은 3D프린팅 공정을 안정적으로 반복, 적층제조를 빠르게 확장하고 복잡한 부품에 대한 제작 및 설계까지 제작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항공우주와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이 SAF 열 제어를 활용해 기어 및 메커니즘과 같이 부드럽고 정밀한 기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 아담 엘리스(Adam Ellis) 기업애플리케이션매니저는 “고해상도 프린팅을 통해 보다 강한 내구성, 이동식 조립 공정 및 새로운 범위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 출시로 고객이 가진 생산 역량을 확장 및 개선하고 제조 분야에서 3D프린팅 도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타시스 토벤 랑가(Torben Lange) SAF연구개발담당부사장은 “추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H350은 고객이 원하는 성능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적층제조 및 SAF 기술이 가진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제조업체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사례를 통해 속도나 품질 저하 없이 보다 복잡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