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간 지연에 승객 325명 큰 불편… “승객들에 호텔 숙박과 식사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908)가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기내식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항공편이 2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승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B777-9(사진 밑)와 787-10 여객기 모습. [사진=대한항공]](/news/photo/202408/54814_61975_3220.jpg)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의 이륙 시간이 지연돼 19일 오후 5시 19분 이륙했다. 이에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 325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고는 지상 조업 중 기내식 차량이 항공기와 접촉해 표면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작사의 지침을 기다리고 정비 작업을 완료한 뒤 이륙했다. 이로 인해 당초 19일 오후 4시 15분 도착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이튿날인 이날 오후 1시 39분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발이 묶인 승객들에게 안전 조치를 위한 지연 상황임을 안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호텔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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