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AI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쿠콘과 협력해 국내외 ERP 시장점유율 확대를 도모한다. 신규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쿠콘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쿠콘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과 쿠콘 김종현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데이터 활용과 AI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쿠콘은 데이터 API 연계 활용의 용이성을 위해 영림원소프트랩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콘박스 솔루션으로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에 필수 데이터를 간편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업무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 제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함은 물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적극 반영해 술루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결합에 기반한 협력 사업에도 함께 나선다. 두 회사는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 봤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 또한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과 연결에 주력해 온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금융, 공공, 헬스케어,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5만여종의 데이터를 300여개 API를 통해 1,900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여년 간의 경험을 보유한 ERP(전사적 자원 관리) 전문 회사다. 국내 최초 한국형 ERP를 발표한 이후 WBS(World Best Softwere) ERP 부문 선정, GCS(Global Creative Software) 프로젝트 선정, SW제품 품질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ERP 부문 1위 차지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객의 성장을 위해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국내외 2,5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으로 기업 고객에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데이터 연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ERP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은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고객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양사의 사업 확장에도 톡톡히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