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애플도 제쳤다…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에 올라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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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월간 판매량 기준 3년 만에 처음으로 전 세계 2위 기록...1위는 역시 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샤오미가 2024년 8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u) 기준 시장 점유율 추이, 삼성 vs 애플 vs 샤오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u) 기준 시장 점유율 추이, 삼성 vs 애플 vs 샤오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19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2위에 자리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1위는 역시 글로벌 강자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부진 이후, 판매 및 채널 전략을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거의 매달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샤오미가 2위를 한 것은 최근 몇 분기 동안의 공격적인 성장 덕분이기도 하지만,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샤오미 판매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애플 판매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풀이했다.

아이폰은 보통 9월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이 때문에 애플 판매량은 8월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이달에 iPhone 16시리즈가 출시되므로 애플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애플이 2위 또는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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