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오는 9일 세계재무설계의 날(World Financial Planning Day, WFPD)을 맞아 한국FPSB(한국재무설계사협회)가 다채로운 재무설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제FPSB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와 함께 2017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세계재무설계의 날로 지정해온 가운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금융교육과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이어진다.

다양한 재무설계 콘텐츠 출시

한국FPSB는 이번 세계재무설계의 날을 기념해 흥미로운 재무설계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웹드라마 '탄탄대로1'의 후속편인 '탄탄대로2'가 제작된다. 이번 시즌은 퇴직을 앞둔 사람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다루며 CFP와 AFPK 자격자들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LIFE OF CFP/AFPK' 시즌2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금융 상식을 테스트하는 예능형 퀴즈쇼 'WFPD 재무배틀'이 한국FPSB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재무설계의 날에 맞춰 방송된다. 이 외에도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며 깜짝 퀴즈를 푸는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 '돈길만 걸어요'와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청년 맞춤형 재무상담 운영기관으로 선정

한국FPSB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청년 대상 맞춤형 재무상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CFP와 AFPK 자격인증자들이 청년들의 재무 상담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재무설계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시 영테크 및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협력해 금융 어드바이저 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FPSB는 이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재무 습관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제88회 AFPK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한국FPSB는 지난 8월에 치러진 제88회 AFPK 자격시험에서 총 769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접수 인원은 총 2,709명으로 이 가운데 34.7%가 합격했다. 일반부문 수석 합격자는 김현석(25) 씨, 대학생 부문에서는 성균관대학교의 강군혁(24) 씨가 차지했다.

이번 자격시험에서는 우리은행이 19명의 AFPK 합격자를 배출해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기록했으며, 국민연금공단과 신한은행이 각각 18명, 신한투자증권이 16명, 삼성생명이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지막 CFP(국제재무설계사) 자격시험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제89회 AFPK 자격시험 접수는 10월 29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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