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다쓰테크(대표 금만희)는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DASS SCI(DASS String type Central Inverter)’ 시리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럴 타입의 대용량 처리 능력과 스트링 타입의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품이다.
다쓰테크는 지난 8월 착공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주차장 태양광발전설비’ 공사에 참여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500kW급 ‘DASS SCI’ 인버터 5대를 적용한 국내 첫 대용량 인버터 사업으로 다쓰테크가 대용량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DASS SCI’ 시리즈는 기존 센트럴 인버터의 대용량 처리 능력에 다수의 MPPT(최대전력 추종 장치)를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센트럴 인버터는 음영 발생 시 발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장 발생 시 수리 기간인 2~3일 동안 발전을 완전히 멈추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DASS SCI’는 센트럴 인버터의 고출력을 유지하면서 3개의 독립 MPPT를 통해 음영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장 발생 시에도 정상 작동 가능한 부분은 계속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제공한다.
다쓰테크 관계자는 “국내 대용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작으로 북미, 남미 등 해외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DASS SCI 시리즈가 대용량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효율 저하와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쓰테크는 글로벌 톱3 태양광 모듈 기업 론지(LONGi)와 협력해 국내에서는 태양광 인버터와 모듈을 결합한 패키지형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태양광발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