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FPSB는 27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1939 청년 재무상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939 청년 재무상담'은 지난 10월 접수를 시작한 후 2주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
사업 기간은 총 3개월로 경기도,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주에서 목표인원(420명)보다 38명을 초과한 총 458명의 청년들이 재무상담을 받았다. 재무상담을 받은 사람 중에는 자립준비 청년 81명이 포함됐다.
상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1점이고, 전문성과 청년 감수성을 고려해 선발된 CFP 및 AFPK 자격자가 참여한 재무 상담사에 대한 만족도는 98.2였다. 상담 효과성 부분은 96.0점으로 청년들의 재무 현안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이번 재무상담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목돈 마련 및 투자 등 청년들의 생애 주기별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식 재무 설계, 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라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총 2회로 진행됐던 상담 횟수에 대해서는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으로 시행돼 사후 관리까지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FPSB는 제89회 AFPK 자격시험에서 58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접수자는 작년 동기(86회) 대비 355명이 많은 2080명이고 합격률은 35%로 2.3% 증가했다.
일반 부문 수석 합격자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강호경 씨와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주 학생이 차지했다.
강호경 학생은 이번 시험에 대해 "개인 재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주 학생은 " 점점 더 중요해지는 연금 분야에서 국민들의 노년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금융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