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만원 상금·상품 시상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파일럿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KAI가 개발하고 있는 AI 파일럿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전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I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 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무인 전투기와 인간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함께 전술을 펼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장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모전은 이날부터 1월 31일 자정까지 4주간 접수를 받는다. AI 파일럿의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 1점(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 (KF-21 1/48사이즈 모형) ▲특별 10점 (KAI 뱃지세트) 등 총 16명을 선정해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KAI는 1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2차 심사에서 대국민 투표와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선정 결과는 2월말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3월초 KAI 본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AI 기술이 미래 공중전투체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AI 파일럿의 정체성이 잘 표현된 참신한 이름이 지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