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S24와 같은 가격’ 예상… AI·편의성은 강화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1.20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서 언팩 행사 진행
퀄컴 AP 탑재로 가격 상승 전망에도 고환율 등 고객 사정 반영한 듯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의 새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과 거의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 용량의 가격은 11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4 일반 모델의 가격과 같은 금액이다. 여기에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512GB 용량의 가격은 131만3400원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 S24 512GB(129만8000원) 대비 1만5400원 더 비싼 가격이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 256GB 용량은 135만3000원으로 S24와 같고, 512GB 용량은 151만1400원으로 전 기종 대비 1만5400원이 오를 전망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할 때 256GB는 169만8400원으로 동일하고 512GB는 185만6800원으로 1만5400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아만 이번 언팩 때 공개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새로운 모델 ‘슬림’의 가격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당초 갤럭시 S25에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면서 전작대비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사실상 동결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작에 탑재가 예상되는 퀄컴 칩 가격이 30% 정도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고 환율도 오른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는 두께와 무게도 줄여 편의성도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과 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이 전한 갤럭시 S25 울트라의 두께와 무게는 각각 8.2㎜, 219g으로 예상된다. 전작에 비해 두께는 0.4㎜, 무게는 13g 줄었다. 디스플레이도 기존 6.79인치에서 6.86인치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또 갤럭시 S25가 영상을 시청하면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주는 유튜브 노트, 음악 검색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해 보다 더 향상된 AI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