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이고 검증 가능한 선박 설계 생성
[인더스트리뉴스 정승훈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컴퓨트 마리타임(Compute Maritime, CML)과 협력해 선박 설계 산업에서 생성형 AI의 경계를 넓히겠다고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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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배기가스를 저감하고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연료 유형이나 에너지 절약 장치를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기존 선박은 이러한 기술이나 연료가 수용되도록 설계되지 않아 효과를 보는 것에 한계가 있다. 새로운 연료와 장치를 완전히 활용하려면 처음부터 특별하게 설계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배경에서 진행됐다. 컴퓨트 마리타임의 주력 플랫폼인 뉴럴쉬퍼(NeuralShipper)와 지멘스의 전산 유체 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AI 기반 설계 자동화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선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드미트리 폰크라토프(Dmitry Ponkratov) 디렉터는 “뉴럴쉬퍼와 Simcenter STAR-CCM+의 결합은 선박 설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형태의 선박 설계 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실제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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