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 2명 사망 · 8명 부상 추정
소방당국,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서 사고
소방당국,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현장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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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경기도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량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제 구조물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세종~안성간 제9공구 현장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철 구조물을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2분 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현재 사고 현장엔 경기 소방, 충북 소방, 중앙 119구조본부 등에서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어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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