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銀, 해양진흥공사와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 협력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4.2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발굴 추진
해양 공급망 안정화 위한 연구·분석 협력 및 지식 공유 체계 강화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오른쪽)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부산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옥에서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한국수출입은행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와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8일 부산 해진공 사옥에서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 지원 협력 ▲K-물류 TF(태스크포스)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업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이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해운‧물류, 선박 MRO(유지보수·수리·운영)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주요 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를 통해 지원사업 발굴체계 마련 및 기금지원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2023년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다. 기금은 정부가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며 2025년 재원 규모는 최대 10조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