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실차 축소로 보험손익 15% 증가...투자·처분이익은 대외 변동성으로 둔화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29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순이익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5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올 1분기 4882억원인데 이 가운데 보장성 보험의 신계약 CSM은 4585억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688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 확대와 상품 수익성 제고 등으로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과 견조한 연말 보유계약 CSM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올 1분기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추정보험금적립(IBNR) 추가 적립 이슈 해소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 등에 따른 결과다.
반면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손익평가와 처분이익은 둔화됐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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