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파리 여객노선 취항 50주년…"한-프랑스 양국 유대 강화"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05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75년 3월14일 첫 취항…파리 한국문화원 등에서 공식 행사 가져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행사에서 KE902편 50번째 탑승 수속한 승객 제룰 시릴(왼쪽 네 번째)이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 행사에서 KE902편 50번째 탑승 수속한 승객 제룰 시릴(왼쪽 네 번째)이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대한항공은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개설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파리 여객 노선은 1975년 3월14일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 도시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 항공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행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또 승객 전원에게는 새 기업이미지(CI)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4일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공식 행사도 열었다.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문승현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1974년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투자한 당시 신생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처음 생산한 여객기(A300)를 구매하며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도 담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 수송을 넘어 한국과 유럽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에 프랑스 파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취항지"라며 "파리 취항 5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한항공 고객을 더 나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