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더 편하고 정교하게"…스트래티지, 韓 시장 공략 박차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7.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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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코리아,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 '스트래티지 원'(strategy one) 생성형 BI플랫폼 공개
로넨 나이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래티지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이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렌드 및 아태 지역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기찬 기자
로넨 나이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래티지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이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렌드 및 아태 지역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기찬 기자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 스트래티지 코리아(舊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국내 AI·B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렌드 및 아태 지역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이날 자사 AI 및 BI 설루션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로넨 나이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래티지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랜드 및 아태지역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는 1989년 설립돼 35년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현재 AI·BI 영역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한국시장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고 관련 전략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결과 국내에서도 매우 많은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스트래티지가 강점을 보유한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160만달러에서 2028년 31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스트래티지가 제공하는 설루션을 활용을 한 고객들을 조사한 결과 업무효율성의 향상, 비용 감축 등 유의미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한국 지사장이 스트래티지의 차세대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기찬 기자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한국 지사장이 스트래티지의 차세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기찬 기자

이어 스트래티지의 AI·BI 설루션에 대해 소개한 정경후 스트래티지 코리아 지사장은 '스트래티지 원'(strategy one)이라는 생성형 BI 플랫폼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스트래티지 원 내에 AI 기반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오토 2.0'과 모든 툴과 연결되는 유니버설 시맨틱 레이어인 '모자이크'(mosaic) 등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모자이크'는 스트래티지의 핵심 기술인 시맨틱 레이어의 가치를 극대화한 차세대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의미한다. SQL, APL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맨틱 레이어에 접근이 가능하며, 엑셀(Excel), 파이썬(Python) 등 타사 분석 툴을 이용해서도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 2.0'은 모자이크 등을 활용해 AI 모델을 구축하면 실제로 고객사들이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정 지사장은 설명했다.

'오토 2.0'은 기존의 챗봇형 AI에서 나아가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질문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이 '오토 2.0'에 사용자가 과제를 부여하면, AI 에니전트가 일정 시간 후 리서치 결과를 스스로 제공하는 '딥 리서치'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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