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구매 행동 등 분석
위원장,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한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레동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유통 단계를 줄여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부담은 줄이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 라이블리’를 비롯해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총체보리한우(전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한우왕(경북·대구),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횡성축협(강원)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우 1등급 기준 100g 가격은 등심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국거리 2830원, 양지 4000원에 제공된다. 이밖에 육포, 곰탕, 떡갈비 등 가공품과 잡뼈, 우족 등 보양용 부산물도 업체별로 할인 판매된다.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도입된 ‘고객 등급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등급별로 차등화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를 위한 시도로 향후 온라인 장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자조금은 이와 함께 장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구매 행동과 만족도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운영 개선과 서비스 강화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한우를 실속 있는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한우농가에는 활력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기획전과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