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7.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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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과 행동 교정까지 보장 범위 확대 한 첫 사례
DB손해보험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홍보 이미지/ 사진 = DB손해보험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출시한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DB손보는 심의위원회가 해당 담보의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9개월 간 다른 보험사는 이와 유사한 특약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이번 보장은 펫보험 상품 가운데 최초로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된 사례다. 기존 대부분의 펫보험 신담보들이 주로 3개월 또는 6개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DB손보의 신담보는 반려동물이 개물림사고를 일으켜 타인이 2주 이상 진단을 받아 배상책임을 부담하고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을 한 경우 훈련 비용을 실손 보장하는 구조다.

기존 펫보험이 의료비 중심의 보장에 그쳤다면, 이번 담보는 처음으로 사고 예방과 행동 교정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행동교정훈련은 국가인증 동물위탁관리업체에서 개물림사고에 따른 문제행동(공격성)을 교정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진행한 훈련 비용을 사고당 최대 10회, 회당 15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훈련 유형에 제한 없이 1대1 수업, 그룹수업, 가정방문, 위탁교육 등 소비자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반려견이 사고를 일으킨 경우 훈련이라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반려인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와 반려인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적인 보장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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