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적금’, 누적 3000만좌 돌파…출시 7년 만의 기록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7.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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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입률 60% 이상…20~30대·여성 고객 중심 인기 지속
카카오뱅크 CI / CI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I / CI = 카카오뱅크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카카오뱅크는 대표 적금 상품인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출시 7년 만에 3000만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6주적금’은 2018년 6월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누적 가입자 수를 늘려왔다. 이번 기록은 약 7년여 동안 1분당 8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된 셈이다. 지난해에만 총 514만좌가 신규 개설됐다.

이 상품은 고객이 매주 일정 금액을 26주 동안 자동으로 적립하도록 설계된 소액 적립형 금융상품으로, 비교적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재가입률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입자 5명 중 3명 이상이 만기 이후 다시 26주적금에 가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대 이하가 25.5%, ▲30대가 31.2%, ▲40대가 26.3%, ▲50대 이상이 16.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고객 비중이 65.9%, 남성은 34.1%로, 여성 고객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0년부터 ‘26주적금 with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콘텐츠·라이프스타일·편의점 등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업한 ‘파트너적금’ 상품도 운영 중이다.

파트너적금은 26주적금의 일정 회차 납입을 달성한 고객에게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쿠폰이나 캐시백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만 약 120만좌가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640만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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