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AI 자동 협업 기술 국방에 적용한다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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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사업에 컨소시엄 꾸려 주도…2028년 개발·실증 완료 계획
LIG넥스원 CI.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CI. /사진=LIG넥스원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IG넥스원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자동 협업 기술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 신속한 상황 인지 및 맞춤형 대응을 위한 복합 지능이 가능한 AI 분석모델 자동협업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모비젠, 코난테크놀로지 등 기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주도한다.

오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R&D) 비용 약 59억원을 투입해 기술 개발을 마치고 실증까지 완료한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AI 자동 협업 기술은 전장 상황 분석·대응 방식을 기존의 단일 지능 기반에서 다수의 AI 모델 협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인 체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사이의 '집단 지성'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한 즉각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작전 효율성을 높여 종합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AI 자동 협업 기술은 개발 완료 후 핵심 시나리오 대상 실증을 거쳐 국방 AI 인프라로 구현할 계획"이라며 "방산업체뿐 아니라 AI 모델의 협업 설루션을 필요로 하는 민간 기업과도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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