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관절염 치료제 생산시설 자동화 업체로 에머슨 선정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0.1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eltaV S 시리즈, AMS Suite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요구사항 지원

한화케미칼은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의 의약품 생산시설에 DeltaV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 가동준비를 하도록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를 선정했다. 이글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시설에서는 한화케미칼의 바이오시밀러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HD203가 생산될 예정이다. DeltaV 시스템은 이 시설의 바이오기술 공정의 자동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FDA 승인에 필요한 규제준수 요구사항을 준수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에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40년간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온 한화케미칼은 글로벌 항체 전문기업을 목표로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HD203은 바이오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브렐(Enbrel)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러한 의약품의 판매는 급격한 고령화 진행으로 인한 수요의 증가와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케미칼의 이글 프로젝트 이길선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 케미칼과 에머슨 모두에게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에머슨은 바이오 기술 공정 자동화 및 규제준수 요구사항 이행에 있어 입증된 경험을 가지고 있고, DeltaV 시스템은 전자 Marshalling 패널의 축이 돼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오 프로세스 특성상 장비 및 시스템의 신뢰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완벽히 검증된 시설만이 인체에 직접 주입되는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에머슨의 입증된 밸리데이션 능력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2,900개의 입출력으로 이뤄지는 이글 프로젝트는 에머슨의 DeltaV S 시리즈, AMS Suite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그리고 밸리데이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감사/변경 관리 기능의 통합 시스템을 사용해 설비 공정을 구성하게 된다.


에머슨은 총 34개의 전자 Marshalling 패널, 클린룸 공정지역 안에 설치되는 10대의 운전자 워크스테이션, 5대의 관리자 워크스테이션, 그리고 5대의 서버 스테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버 스테이션은 공정이력 데이터 수집, 경보관리, 완벽한 배치 제어, 그리고 엔지니어링과 제어시스템 진단에 사용된다.


또한, PROFIBUS DP, MODBUS Interface, OPC 통신을 사용해 공정 패키지 설비와 원활한 통신으로 운전되며, 모든 입출력 및 장치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작동 상태를 평가하게 된다.


에머슨이 공급하는 전자 Marshalling 패널은 현장 공사 기간 및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공정지역 내 장치 근접한 곳에 설치해 향후 입출력 확장 및 설비 관리 측면에서도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각 채널별로 입출력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에머슨의 AMS Suite는 자산관리 소프트웨어를 측정 및 제어장치의 설치시에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장치 시동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AMS Suite는 계장 및 밸브 예측진단정보 그리고 현장장치 유지보수의 자동 문서화에 대한 온라인 접근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양 설비의 가용성과 성능을 개선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