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비젼,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비젼 컨트롤로 국내 머신비전 발전 기여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5.2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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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비젼은 해외 30여 개 글로벌 브랜드의 우수한 머신비전 제품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솔루션 개발, 국내 머신비전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년 넘게 머신비전 제품 국내에 공급하며 국내 머신비전 분야 발전에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영상처리 전문 기업 다트비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각종 제조업 등과 국방, 과학, 의학, 교통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안정적인 성능의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 30여 개 글로벌 브랜드의 우수한 머신비전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며 국내 머신비전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다트비젼 조현기 대표는 "올해 회사 설립한 지 24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회사를 일궈냈다. 장기근속자가 꽤 된다"라며 그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20년 넘게 머신비전 업계에서 탄탄한 회사로 일궈낸 다트비젼만의 강점에 대해 조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과 오너간의 신뢰이다. 신뢰가 밑바탕이 되면 그 어떤 어려운 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일적인 면에서는 업계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트비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인더스트리4.0과 스마트 팩토리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독일 훼스토(FESTO)의 스마트 비젼 제품과 솔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외 산업용 초분광 이미징 카메라 전문업체인 핀란드 스펙심(SPECIM) 사의 스펙트럴 이미징 카메라(Spectral Imaging Camera)를 선보인다. 

머신비전은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인더스트리 4.0의 스마트 팩토리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조, 자동차, 의료, 국방, 바이오 등 각종 측정과 분석 분야에 머신비전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제품 평가 및 결함 발견, 로봇과 기타 장비의 생산성 향상를 위한 작업 지시 및 데이터 수집 등의 활동에서 머신 비전만큼 생산 라인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치가 높은 기술은 없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내 머신 비전 시장은 2016년도에 비해 2017년 약 20% 성장한 것에 대해 조 대표는 "머신비전 성장의 배경에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산업의 호황과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한몫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곧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머신비전의 핫한 트렌드인 딥러닝과 인공지능 탑재와 CPU, GPU, FPGA 등의 복합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기반의 머신비전 전용 임베디드 보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트비젼 조현기 대표는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실용적인 정책, 꼭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바란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하지만 소위 잘 나가는 중견기업 조현기 대표에게도 아쉬움 점은 있다. 조 대표는 "독일은 2011년부터 민‧관이 함께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능형‧자동화 기반의 제조업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일본도 첨단 ICT를 활용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국내 중소기업에게 제시하는 정책이 실용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조 대표는 "중소기업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의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 시스템 운영 부담 등을 이유로 적극적 도입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을 정부가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실용적인 정책, 꼭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바란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다트비젼은 딥러닝 기반의 오픈소스 응용 자체 개발 알고리즘 탑재한 스마트 임베디드 비젼 컨트롤(Smart Embedded Vision Controller)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조현기 대표는 임베디드 비젼 컨트롤 출시 배경에 대해 "비전 검사가 다양한 분야와 환경에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마다 최적화된 검사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비교적 저렴한 외산 스마트 카메라도 최적화된 환경 설정을 하려면 전문 엔지니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중소업체는 대량의 검사 시스템을 수용할 수 없어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검사 시스템을 외주 개발 주문하고 있다. 이마저도 영세한 소규모의 업체에서는 검사 시스템 도입 자체도 어렵다"라며 임베디드 비젼 컨트롤을 출시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임베디드 비젼 컨트롤은 위험 비용 부담이 없고 환경 설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설치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하며 원격으로 신속한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그 외 비전엔지니어가 아닌 비전문가일지라도 쉽게 비전시스템을 사용하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 한 임베디드 비젼 시스템으로 E Demian(S/W)+ Volcano(H/W)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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