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늘 오후 언론 문답을 통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오후 2시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석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서로 경쟁하듯 출석을 요구하는 상황은 언급하며 정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수처가 윤대통령 수사를 주도하게 된 만큼 출석 요구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오는 토요일 검찰 소환에 응하지는 않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출석 관련 입장을 정리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단 입장을 밝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한 이미 검찰과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한 차례씩 불응해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 명분이 쌓인 것도 윤 대통령으로서도 큰 정치적 부담이다.
이에 추가 입장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변호인단 윤곽과 향후 소환 조사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혀 법적 절차에 응한다는 신호를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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