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서 데이터와 프로세스 통합관리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오토데스크가 데이터 관리 및 협업 소프트웨어인 ‘Vault’(이하 볼트)를 선보였다. 오토데스크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볼트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설계 데이터를 구성해 문서를 관리하고, 리비전 및 개발 프로세스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오토데스크 브라이언 셰넌 PLM 제품 매니저는 서울 강남구 소재 아셈타워에서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볼트를 소개하며 “체크인과 체크아웃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을 가능케 하고, 특히 안정적인 보안시스템 안에서 외부와도 자유롭게 협업이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셰넌 매니저는 “볼트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가 가능하고, 볼트 내에서 보고서를 즉시 생성할 수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 사용자 역할 기능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이 요청한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오토데스크가 이날 공개한 볼트는 앞선 브라이언 셰넌 매니저의 말처럼 하나의 중앙 위치에서 모든 제품의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고, 또 한 곳의 중앙 위치에서 공공시설 결과물을 더 효과적으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엔지니어링의 범위를 넘어서 엔지니어와 확장된 팀이 단일한 중앙 위치에서 협업 역시 가능하다.
볼트가 주목한 기능은 원활하게 진행되는 고객과 제조업체 및 설계 도급 업체와 손쉽게 연결하고 설계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또 인벤터 BOM 대화상자 내에서 파일을 체크아웃하고 볼트 BOM과 CAM BOM의 동기화를 유지하는 등 CAD 사용자를 위한 생산성 향상 기능이 제공된다.
관리자 기능에서는 새로운 사용자 역할 기능을 이용해 역할을 추가로 생성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브라이언 매니저는 “기존에는 사용자그룹이 기본 세팅되어 일부 유저들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부여되거나 또 권한이 축소돼 불편한 단점이 있었다면, 볼트는 상세한 등급 조절이 가능하고, 관리자가 여러 사이트를 관리할 수도 또 특정할 수도 있는 등 세부적인 롤을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 매니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국내 한 고객사는 ‘매일 10시에 퇴근했는데 볼트 도입으로 오후 6시에 퇴근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고 소개하며, “향후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BIM 360과 연동해 인프라 산업군 등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를 가져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