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메커니즘 ToM 수익모델 안정성 입증으로 급부상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고유 트레이딩 마이닝 메커니즘 ‘ToM(Trade-to-Mine)’으로 지난 4월 런칭 후 3개월 만에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상위 12위(코인힐즈 기준) 싱가포르 거래소 ABCC가 한국어 사이트를 9일 오픈하면서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트레이딩 마이닝은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이 연동되어, 암호화폐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거래소 코인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트레이딩 마이닝은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전 세계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실제 세계 선두 거래소들은 대부분 트레이딩 마이닝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ABCC 거래소에서 코인 거래하는 회원들은 거래수수료 비율에 맞춰 자체 토큰인 AT를 받는다. 더불어, ABCC는 거래소에서 얻은 수수료 수익의 80%를 AT 토큰 보유자들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AT 토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생기는 구조다. AT는 8월 9일 9시 30분 기준 현재가 1.93달러다.
AT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채택, 채굴량과 속도를 통제함으로써 화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AT 보유자의 이익을 보호한다. 총 720일에 걸쳐 2억1,000개의 AT가 발행되는데, 이중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40%인 8,400만개의 AT가 배분된다. AT 발행은 6번의 반감기를 거친다. 반감기 주기는 각 120일이며, 첫 반감기인 7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총 공급량의 20%인 4,200만개의 AT가 발행된다. 다가오는 반감기에는 발행되는 AT양이 절반씩 줄어든다.
ABCC는 하루에 블록당 채굴되는 AT토큰 수에 제한을 두며(첫 반감기 기준, 블록 당 8만7,500개), 발행 토큰 수와 속도를 제어하지 않고 배분하는 타 마이닝 거래소와 달리, 해당 블록에서 차지하는 본인의 거래 수수료 비율에 맞춰 보상을 받게 함으로써 가격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BCC 설립자인 캘빈 쳉(Calvin Cheng) 대표는 “트레이딩 마이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거래소마다 다른 수익모델로 냉정한 투자자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익성이 지속적이지 않거나, 시세가 지나치게 조작되는 거래소들의 경우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떠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한 주간 AT의 일 수익률(약 2%)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ABCC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ABCC의 한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BCC는 내가 추천한 친구의 ToM 보상의 20%, 그 친구의 친구가 만든 ToM 보상의 10%를 받는 친구 추천 행사(Referral Program)와 8월 24일까지 누적 거래 규모가 1억달러 가치에 달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2018 테슬라 1대를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